▲ 김민재 ⓒ곽혜미 기자
▲ 김민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지난 주에 스타드 렌과 구두 합의를 끝냈지만, 나폴리가 포기하지 않는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과 지난 주에 구두합의를 완료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베이징 궈안을 떠나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많은 팀과 연결됐지만 최종 선택은 터키 페네르바체였다. 페네르바체 입단과 동시에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현지에서 찬사를 받았다. 입단 6개월 만에 PSV 에인트호번 등 다양한 팀과 연결됐기에 올여름 이적설도 무리는 아니다.

올해 여름에도 이적설이 뜨겁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디 마르지오' 등을 포함한 유력한 인물들에게 김민재 이름이 거론됐다. 유력한 행선지는 스타드 렌이었다. 제네시오 감독이 "난 김민재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올해 여름, 김민재를 기다리고 있다.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공식 발표 전까지 아주 조심해야 한다"며 영입을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폴리가 김민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 선수로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짚었다.

'디마르지오'도 "나폴리의 깜짝 후보로 김민재가 떠올랐다.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스팔레티 감독에게 선물을 하려고 한다. 나폴리가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떠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망한 중앙 수비를 노린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토트넘이 7월 한국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면서, 토트넘 이적설도 있었다. '풋볼트랜스태번'이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뛰어 들었다. 토트넘은 올여름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레이스에 참가했다"고 알렸지만, 스타드 렌과 나폴리 이적설보다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적설에 변수는 많지만, 현지 유럽 이적 보도를 종합한다면 올해 여름 김민재 행선지는 스타드 렌과 나폴리 둘 중 하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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