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그리너스 임종헌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 안산 그리너스 임종헌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산 그리너스 임종헌 감독대행이 부산 원정 승리에 만족했다.

안산은 18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에서 부산을 1-0으로 꺾었다. 부산에 이기면서 4연패와 꼴찌 탈출을 하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임 감독대행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비도오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될 과제가 많이 보였다.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흐름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야될 과제는 무엇이었을까. 임종헌 감독대행은 "연습 때 역습 훈련을 많이 했다. 결정력이 아쉬웠다. 김민호 가 빠진 공백을 대비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좀 더 세밀하게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그러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민호의 막판 퇴장은 아쉽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임 감독대행은 "퇴장은 경기의 일부분이다. 쉽게 처리를 했다면 문제 없는 상황이긴 했다. 더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 머리가 복잡해진다"라면서도 "티아고 등 스피드있는 선수들이 있다. 전방으로 빠르게 역습을 했다. 세트피스 훈련이 득점으로 연결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승점 3점을 얻었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임종헌 감독대행은 "마무리까지 올라온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 선수들에게 빠른 시간 내에 1승을 해야겠단 말을 했다. 이긴 뒤에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가 왔다"고 설명했다.

부산과 안산은 이번 시즌에 꼴찌 다툼을 하고 있다. 9번 정도 최하위를 터치했다. 임 감독대행은 "지금까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많이 놓쳤다. 오늘도 마지막 퇴장 장면이 안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부천전에서도 페널티 킥을 주지 않아야 했다. 이런 걸 줄이면 좀 더 올라가지 않을까"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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