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대한축구협회
▲ 김민재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김민재(페네르바체) 영입을 원한다. 김민재 이적설이 올여름 유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19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최종 행선지가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드 렌 혹은 나폴리 이적이 유력하지만, 파악한 바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구단도 김민재 영입에 합류했다"고 알렸다.

김민재가 이번 여름 유럽 이적 시장을 달구고 있다. 유럽 유력지부터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디 마르지오'와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굵직한 정보통에 김민재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 이적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포르투갈 리그,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부터 손흥민의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 입단 뒤에도 김민재 맹활약에 유럽이 고무됐고,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또 이적설을 알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해에도 김민재는 뜨거웠다. 여름 이적 시장 초반에 잠잠했지만 최근에 스타드 렌과 강하게 연결됐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지난 주에 스타드 렌과 구두 협상을 끝냈다.

하지만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강한 러브콜을 보냈다. 핵심 중앙 수비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나면서 대체 선수를 물색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압두 디알로가 떠올랐지만, 스타드 렌과 접점이 있었던 김민재를 데려오려고 한다.

양 팀 모두 바이아웃 2천만 유로(약 265억 원)를 지불하려고 한다. 김민재 입장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스타드 렌보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있는 나폴리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팀까지 합류했다. 7월 토트넘이 한국 프리시즌 투어를 했을 때, 하이재킹 이적설이 있기도 했다. 실제 유럽 진출을 타진하던 시절에 토트넘과 연결되기도 했다. 손흥민과 같은 국적, 대표팀 동료로 '추천설'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레키프'는 구체적인 프리미어리그 팀을 언급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팀이 진지하게 김민재에게 합류한다면, 김민재 이적설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