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비뉴.
▲ 파비뉴.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대대적인 보강에 따라 다음 시즌 우승 팀을 예측하기 보다 힘들어졌다. 선수단을 대폭 강화한 구단들에 대한 경계심도 커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한국시간) “리버풀 스타 파비뉴(29)가 북런던 구단들의 올여름 영입 움직임에 대해 칭찬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졌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선두 경쟁은 물론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4위 다툼도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다.

승자는 각각 맨시티와 토트넘이었다. 맨시티는 리버풀에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두 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토트넘은 아스널보다 승점 2점을 더 획득하며 4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다음 시즌 역시 순위를 예상하기 힘든 흥미로운 시즌이 될 전망이다. 많은 구단들이 선수단을 강화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맨시티는 괴물 공격수로 불리는 엘링 홀란드(22)를 비롯해 칼빈 필립스(26)를 품었고 로드리(26)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또한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30)와 함께 고메즈(25) 등과 동행을 연장하며 스쿼드 뎁스 유지에 힘썼다.

하지만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누구보다 돋보이는 움직임을 보인 건 북런던 구단들이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각각 4명과 5명을 영입하며 공격적으로 선수단을 보강했고, 추가적인 영입에도 가까워졌다고 보도되고 있다.

이에 파비뉴는 ‘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토트넘과 아스널에 활약에 기대감을 품었다. 그는 “맨시티는 분명히 우승 후보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트로피를 두고 그들과 경쟁하는 것은 어렵다. 맨시티는 항상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고 팀을 강화한다. 올해에도 홀란드가 합류했다. 그들은 정말 좋은 싸움을 할 것 같다”라면서도 “토트넘은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아스널도 가브리엘 제주스(25)등을 품었다. 모두가 맨시티를 이기고 싶어 하기 때문에 힘을 보내고 있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정말 좋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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