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곽혜미 기자
▲ 케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시선이 늘어남에 따라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잔류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케인의 잔류를 지지하는 케빈 캠벨의 주장을 전했다.

케인은 대체 불가한 토트넘의 스타다. 유스 시절부터 1군 무대에 올라와서도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줄곧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며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진가를 뽐내고 있는 강력한 공격수다. 대표팀 주장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케인은 A매치에서 50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그가 지키고 있는 토트넘의 공격진은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케인은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팀의 주득점원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2020-21시즌에는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폭발력을 뽐낸 케인은 지난 시즌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29)과 함께 리그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우는 등 최고의 스트라이커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이적을 시도한 바 있는 그는 2021-22시즌 내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는 올여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영입 시도를 예고하는 구단도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뮌헨 CEO인 올리버 칸은 케인을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모두의 미래의 꿈”이라고 표현하며 영입에 대해서는 “내년 여름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캠벨은 실질적으로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적다며 잔류에 힘을 실었다. 그는 “뮌헨이 돈을 지불하면 분명히 대화는 오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보지 않는다. 특히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행복한 케인에게는. 새 계약서가 방금 나왔다. 그리고 그는 다시 축구를 즐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 자신 또한 잔류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맞이하는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팀에 헌신하고자 하는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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