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과연 언제 돌아올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팀을 떠나고 싶다고 한 이후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라며 "새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호날두의 복귀 일정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이달 초 ESPN은 "호날두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며 맨유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아직 맨유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 등으로 차기 행선지가 거론되었다. 여기에 호날두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팀의 프리시즌 일정에도 불참하며 이적설이 뜨거워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적시키지 않는다. 그는 우리 계획에 있고, 함께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영입전에 뛰어든 팀이 있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첼시였다. ESPN은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최근 접촉한 사실을 정통한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토마스 투헬 감독이 호날두 영입을 거절했다. '데일리 메일'은 "논의 끝에 첼시가 호날두를 데려오지 않기로 결정했다. 투헬 감독은 개인보다 팀에 집중하길 원한다. 최근 영입한 라힘 스털링이 첼시 시스템에 더 적합하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결국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맨유로 돌아올 확률이 높아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는 훈련 중이다. 그는 프로다. 그가 건강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호날두 위주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는 맨유에서 최고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플레이 방식을 좌우한다. 골을 넣는 선수들은 팀에 매우 중요하다. 그런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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