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요수코 그바르디올.
분데스리가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요수코 그바르디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클레망 랑글레 임대로 수비진을 보강한 토트넘 홋스퍼가 같은 포지션에 다른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라이프치히RB 수비수 요수코 그바르디올(21)을 노린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바르디올은 토트넘이 노렸던 왼발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왼발 센터백 영입을 이번 이적시장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인테르밀란 시절 함께 했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최우선 순위였지만 무산됐고, 비야레알 수비수 파우 토레스마저 영입이 어려워지자 랑글레 임대로 방향을 바꿨다.

그러나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랑글레를 임대하는 과정에서 완전 이적 조항을 넣지 않았고, 이에 따라 그바르디올을 완전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토트넘은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높은 몸값에 발길을 돌였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50억 원)를 책정했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은 그바르디올에게 엄청난 주급 인상을 약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바르디올은 현재 라이프치히에서 주급 2만1000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바르디올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전문가들의 극찬과 함께 떠오르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왼쪽 측면 수비수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앵커로도 뛸 수 있다.

팀토크는 "그바르디올은 랑글레보다 7살 어리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 또 랑글레보다 빠르고 후방에서 볼을 다루는 능력도 능숙하다"면서도 "이미 바쁜 여름을 보낸 토트넘엔 높은 이적료가 큰 문제"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매체 미디어 풋은 "아스날도 그바르디올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아스날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브리엘 마갈량스의 대체 선수로 그바르디올을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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