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와 이별이 유력한 해리 윙크스.
▲ 토트넘 홋스퍼와 이별이 유력한 해리 윙크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성골 유스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해리 윙크스(26)는 토트넘 홋스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에버튼과 레스터 시티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다”라고 보도했다.

과감한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33), 이브 비수마(25), 히샬리송(26), 제드 스펜스(21)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단 정리도 나섰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내보낼 참이다.

방출 명단은 이미 윤곽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이적이 유력한 선수들을 한국 투어에서 제외했다. 토트넘 사상 최고 이적료를 들여 데려왔던 탕귀 은돔벨레(26)도 그중 하나다.

성골 유스도 팀을 떠나려 한다. 윙크스는 토트넘과 20년 동행을 마무리하려 한다. 5살에 입단한 뒤 1군 무대까지 성장했고, 한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떠오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에서 설 자리를 잃었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치열한 중앙 미드필더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6)와 올리버 스킵(21)이 지난 시즌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겨울 이적시장에는 강력한 경쟁자까지 등장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중원 로드리고 벤탄쿠르(26)가 토트넘 연착륙에 성공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적응에 성공했다. 여기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핵심 비수마까지 합류했다. 한때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노렸던 재능이다.

연달아 영입에 성공하자, 이제는 전력 외 선수를 정리하려 한다. ‘익스프레스’는 “지오바니 로 셀소(26), 은돔벨레, 윙크스는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며 “세르히오 레길론(26)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의 한국 투어에 포함되지 않았다. 스페인 세비야행이 유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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