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토니 마시알
▲ 앙토니 마시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시알(26)이 팀에 남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 시간) "마시알은 프리시즌에서 3골을 넣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마시알의 잔류를 이끌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시알은 최근 주요 전력으로 평가받지 않았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마시알 존재감이 커졌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미러'도 "마시알은 완전 이적 혹은 임대 이적으로 떠날 수 있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개입하면서 마시알은 남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마시알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맨유를 떠나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다. 2015-16시즌부터 맨유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 비중이 줄어들면서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 동안 1골만 넣었고,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였다.

이적 후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두 번째 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부상 이후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존재감이 줄어들었다. 라리가 33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총 6경기 동안 단 1경기에 나섰다. 출전 시간은 23분에 그쳤다.

결국 세비야는 임대를 연장하지 않았다. 마시알은 맨유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한번 이적 루머에 올리면서 입지가 위태로웠다. 

그러나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실패했다. 다윈 누녜스(리버풀)를 노렸으나 리버풀에 뺏기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마시알의 프리시즌 활약으로 텐 하흐 감독 눈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마시알은 다음 시즌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호날두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바이에른 뮌헨까지 차기 행선지가 언급되었으나 모두 가능성이 낮아졌다. 그럼에도 그는 연봉을 깎으면서라도 팀을 옮기겠다는 의지다. 

맨유는 호날두 없이 시즌을 치를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체력 수준이 현재 맨유 경기력에 맞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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