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파울로 벤투 감독  사진=KFAphotos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파울로 벤투 감독 사진=KFAphotos

[스포티비뉴스=김성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 한일전을 앞둔 대표팀의 마음가짐은 남달랐습니다.

오는 27일 E-1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을 앞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이번 대회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한민국은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지난 24일 일본이 중국과 비기며 대한민국은 이번 한일전에 무승부를 거두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대표팀은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 한일전을 비길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최근 소속팀 울산 현대에서 맹활약 중인 엄원상은 A대표팀에서 처음 경험하는 한일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엄원상 : 
“아무래도 A대표팀에서 첫 한일전이다 보니 조금 더 새롭기도 하고 많이 기대도 되는데 일단 팀이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려고 할 것이고 스스로도 준비 잘해서 꼭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무조건 할 것 같고, 모든 선수나 감독님이나 코칭스태프들도 일단 다 이기자는 마인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준비를 잘하는 것 같고 그래서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 다 같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한편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명단을 위한 옥석을 가리고 있는 벤투 감독은 한일전 선수 선발에 대한 자신의 기준을 언급했습니다.

-벤투 : 
“가장 중요한 것은 대표팀에서 이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체크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각각 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이 선수들을 팀에 녹일지 판단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경기를 개인 위주로 보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팀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2 E-1 챔피언십 우승 결정전이 될 숙명의 한일전은 오는 27일 저녁 7시 20분 스포티비 나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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