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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 김태근 수술로 시즌 아웃…"올해 안 되네 그 친구는"

작성일: 2022.07.28 16:0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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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태근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김태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태근(26)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김태근은 2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8회 뜬공을 잡으러 뛰어내려오는 과정에서 갑자기 오른쪽 발목을 붙잡고 쓰러졌다. 타구가 떨어진 상태에서 다음 플레이를 이어 가기 위해 다시 일어서려 했으나 쉽지 않았고, 누워서 고통을 호소하던 김태근은 이내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검진 결과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두산 관계자는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오늘(28일) 저녁 바로 수술을 받는다. 수술을 받아봐야 재활 기간을 알겠지만, 시즌 아웃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복귀 시점은 아직까지 모르겠다. 올해는 힘들다고 봐야 한다. 올해는 뭐가 안 되는 것 같다 그 친구는. 캠프부터 눈여겨 봤는데 뭔가 안 되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두산은 김태근을 김대한, 양찬열 등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외야수로 평가했다. 김태근은 건국대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5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했을 때부터 빠른 발로 눈길을 끌었다. 2020년 상무에 입단한 뒤로는 박치왕 상무 감독의 지도 아래 타격 능력까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콘택트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타구에 힘도 잘 싣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올 시즌 내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스프링캠프 때 두각을 나타내다가 왼쪽 복사근이 파열돼 처음 재활을 시작했고, 복귀 준비 과정에서 한번 더 부상 부위가 찢어져 1군 등록 시점이 더더욱 늦춰졌다. 

몸도 마음도 고생한 끝에 후반기 들어 기회를 받고, 26일과 27일 잠실 롯데전 모두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지만, 뜻밖의 부상으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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