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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빅보이' 첫날, 4번타자로 돌아왔다…"역사상 최고의 타자니까"

작성일: 2022.07.28 17: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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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 곽혜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빅보이 데이 준비됐나요?"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대호(40)의 은퇴투어 첫날을 맞이하는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이대호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은퇴투어의 첫 단추를 꿰기로 했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의 날을 기념해 그를 4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이대호는 지난 5월 22일 잠실 두산전 이후 67일 만에 4번타자로 돌아왔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의 날이라 4번타자로 기용했다. KBO 역사상 최고의 4번타자 중에 한 명일 것이다. 그리고 KBO 역사상 최고의 타자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며 엄지를 들었다. 

은퇴투어마다 4번타자로 기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확답은 못하겠다"고 했다. 

이대호는 마지막이라 정하고 맞이한 올 시즌 88경기에서 타율 0.328(335타수 110안타), 12홈런, 49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7월 들어 타율 0.234(64타수 15안타), 3홈런, 8타점으로 페이스가 떨어져 있긴 하나 타율 부문 4위로 여전히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튼 감독은 "지금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타석에서 쉽게 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에서 가장 좋은 타자였고, 리그에서 좋은 타자 3명 안에 들어간다. 조만간 다시 끌어올릴 것이고,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롯데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5연패에 빠지며 7위로 내려앉았다. 가을야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승리로 장식해 반등하길 기대했다. 

서튼 감독은 "은퇴투어의 시작인 두산전이 두산 팬들에게도 큰 의미일 것 같다. 이대호는 KBO의 살아 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롯데 팬들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다. 그 특별함이 구단과 팬들에게 모두 전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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