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김성현 끝내기’ SSG, LG도 잡았다…고우석 통한의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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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봉준 기자] SSG 랜더스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맛봤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김성현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이로써 3위 LG와 맞붙은 이번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하고 단독선두(61승3무27패) 자리를 굳혔다.
선발투수로 나온 김광현은 7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4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3실점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지만, 경기 막판 승부가 동점이 되면서 올 시즌 10승 고지 등정은 다음으로 미뤘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8이닝 7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4실점하고 내려간 뒤 3-4로 뒤진 9회 2사 후 오지환이 극적인 동점홈런을 때려냈지만, 9회 올라온 마무리 고우석이 실점해 승리를 놓쳤다.
먼저 앞서간 쪽은 LG였다. 3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이재원이 선제 2점홈런을 터뜨렸다. 김광현의 시속 144㎞짜리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공세는 계속됐다. 후속타자 서건창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우익수 한유섬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문성주가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추가해 3-0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SS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회 선두타자 최지훈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전의산이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려내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성한이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올렸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후안 라가레스가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3-3 균형을 맞췄다.
경기 흐름은 클리닝타임이 끝난 뒤 바뀌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SSG가 먼저 앞서갔다. 6회 선두타자로 나온 최정이 켈리의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LG의 뒷심 역시 강했다. 마지막 9회 2사 후 오지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극적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정규이닝 막바지로 가서야 끝났다. 9회 SSG 선두타자 한유섬이 바뀐 투수 고우석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낸 뒤 라가레스가 희생번트를 댔다. 그런데 이를 잡은 고우석이 1루로 악송구해 무사 1·3루가 됐다.
이어 타석으로 들어선 대타 최주환이 자동 고의4구를 얻어냈고, 후속타자 김성현이 무사 만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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