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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4승1패’ SSG 질주가 멈추질 않는다…2위와는 어느새 6게임차[SPO 이슈]

작성일: 2022.07.29 00:0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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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김성현(가운데)이 28일 인천 LG전에서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뒤 동료들과 웃고 있다.
▲ SSG 김성현(가운데)이 28일 인천 LG전에서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뒤 동료들과 웃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봉준 기자] 질 듯 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승리를 따낸다. 단독선두 SSG 랜더스 이야기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김성현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이로써 후반기 출발과 함께 4승1패를 마크하면서 신바람을 이어갔다.

좀처럼 제동이 걸리지 않는 질주다. 4월 개막과 함께 10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로 치고 나간 SSG는 누구에게도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연패는 최소화하고, 연승을 극대화하면서 5월과 6월 그리고 7월까지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이러한 고공행진으로 2011년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87일·63경기를 넘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간 및 최다경기 1위를 지킨 SSG는 후반기에도 가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직전 두산과 2연전(1경기는 우천취소)을 모두 승리로 가져간 뒤 LG와 3연전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면서 1위(61승3무27패)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날 경기는 SSG의 힘이 그대로 드러난 하루였다. 선발투수로 나온 에이스 김광현이 3회 이재원에게 중월 2점홈런을 맞은 뒤 문성주에게 추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0-3으로 끌려갔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전세를 뒤집었다.

먼저 SSG는 4회 1사 1·3루에서 박성한이 우중간을 꿰뚫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계속된 2사 2·3루에서 후안 라가레스가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려 3-3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바꾼 SSG는 결국 6회 선두타자 최정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광현이 7회까지 버틴 뒤 김택형이 8회를 무실점으로 가까워진 SSG. 그러나 9회 2사 후 서진용이 오지환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자칫 경기까지 내줄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단독선두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9회 공격에서 SSG 선두타자 한유섬이 바뀐 투수 고우석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낸 뒤 후안 라가레스가 희생번트를 댔다. 그런데 이를 잡은 고우석이 1루로 악송구해 무사 1·3루가 됐다.

이어 타석으로 들어선 대타 최주환이 자동 고의4구를 얻어냈고, 후속타자 김성현이 무사 만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고 경기를 끝냈다.

SSG가 이렇게 짜릿한 승리를 거둔 날, 2위 키움 히어로즈는 수원 kt 위즈전에서 2-8로 지면서 주중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다. 이로써 SSG와 격차는 6게임으로 벌어졌다. 또, 3위 LG와 간격도 7.5게임으로 늘어났다.

SSG는 올 시즌 중반 한때 키움과 LG의 동반 상승세로 턱밑까지 쫓겼다. 그러나 다시 야금야금 달아나면서 어느새 1강 체제가 공고해지는 모양새다.

SSG는 이제 광주로 내려가 5위 KIA 타이거즈와 7월 마지막 3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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