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샬리송.
▲ 히샬리송.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시즌 첫 경기부터 연달아 결장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가 몇몇 주요 선수들이 빠진 채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과 또 다른 선수단 구성이다. 2021-22시즌 리그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달성한 해리 케인(28)과 손흥민(29)을 필두로 최종전까지 화력을 뽐내며 리그에서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여름 전력 이탈은 거의 없었지만 보강은 대거 이루어졌다.

일찌감치 움직이며 성공적인 이적 시장을 보냈다. 지난 5월 이반 페리시치(33) 영입을 발표한 데 이어 프레이저 포스터(34), 이브 비수마(26), 히샬리송(25), 클레망 랑글레(27), 제드 스펜스(22)까지 막힘없이 품으며 선수단을 강화했다.

프리 시즌에서도 변화를 확인했다. 지난달 있었던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투어 동안 치른 2경기를 포함해 총 4경기 동안 콘테 감독은 다양한 선수 조합을 내세웠고, 케인과 손흥민의 여전한 호흡은 물론 신입생들의 활약 등에 힘입어 2승1무1패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부에 이어 다가오는 시즌 개막전에서도 온전한 선수단 구성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존 전력은 물론 신입생들 중에서도 몇몇 선수들의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히샬리송의 결장이 확정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도중 그라운드에 투척된 조명탄을 다시 관중석으로 던진 그는 1경기 출전정기 징계를 받아 개막전에 나설 수 없다.

올리버 스킵(22)도 자리를 비운다. 그는 지난주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며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가디언’에 의하면 비수마 또한 몸상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라며 결장에 힘을 실었다.

이어 ‘더 애슬래틱’은 “맷 도허티(30)와 페리시치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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