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키 더 용
▲ 프랭키 더 용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랭키 더 용 영입전에서 손을 떼려고 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른 미드필더를 물색할 거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도 일단은 더 용 잔류를 강조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간) 유럽이적시장 가십 코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용 영입 전쟁에서 물러나려고 한다. 첼시가 더 용 영입에 뛰어 들었고 이적료 협상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영국 매체 '미러'도 "첼시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더 용 영입을 추진한다. 현재 영입 협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다른 목표를 고려하고 있다"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더 용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결정한다면 맨체스터보다 런던으로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리하게 더 용 영입에 뛰어들고, 첼시와 경쟁하기보다 다른 선수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첼시와 치열하게 협상한다면, 이적료를 포함한 부대 조항이 더 높아질 가능성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용 영입을 포기한다면, 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유리 틸레망스에게 러브콜을 보낼 전망이다. 틸레망스에게 공식적인 제안은 아직이지만, 내년 여름에 레스터 시티와 계약이 끝나기에 더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

물론 더 용이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와 주급 문제가 걸렸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인 합의설이 돌았을 때도 바르셀로나 잔류에 고개를 끄덕였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안을 거절한 거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고위층 생각도 바뀌었다.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더 용이 잔류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할 것이다. 우리는 더 용이 잔류하길 바라며 그도 팀에 남길 원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연봉 체계를 가지고 있고 거기에 맞춰야 한다. 선수도 팀에 머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했으면 좋겠다"며 더 용의 주급 삭감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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