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인대 파열 소식이 알려진 뒤 박나래가 공개한 사진. 출처| 박나래 인스타그램
▲ 십자인대 파열 소식이 알려진 뒤 박나래가 공개한 사진. 출처| 박나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박나래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부상 투혼을 발휘 중이다.

5일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나래는 최근 광고 촬영 중 사고로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앞뒀다. 소속사는 "현재 박나래가 출연 중인 방송 촬영 스케줄을 최대한 조정 중"이라며 "박나래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나래가 사고를 당한 것은 이미 며칠 전. 광고 촬영 중 모래밭에서 춤을 추는 콘셉트가 있었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던 박나래는 모래에 미끄러져 그만 무릎이 돌아가는 사고를 겪었다. 이 일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사고였지만 수술과 재활이 필요한 수준이다. 수술 후엔 안정과 재활도 필요하다.

박나래는 채널을 가리지 않고 활발히 활동 중인 대표 여성 방송인이다.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를 비롯해 tvN '줄 서는 식당', '놀라운 토요일', JTBC '세계 다크투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등에 출연 중이다. 박나래는 이 가운데 다음 주 '줄 서는 식당',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 불참한다. 나머지 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 녹화를 진행했거나 예정된 녹화를 앞두고 있어 방송에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박나래가 출연하는 주요 프로그램이 여럿이고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은데도 비교적 방송가가 고요한 것은 박나래의 부상 투혼 때문. 움직임이 필요치 않은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다수이기에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박나래가 이미 부상 상태에서 녹화를 마쳤고, 수술 전 진행되는 다음주 '나 혼자 산다' 녹화에도 예정대로 참여하기로 제작진과 조율을 마쳤다. 최대한 방송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투혼을 발휘 중인 셈이다. 

이 가운데 박나래는 자신의 SNS에 "활기가 넘쳐서 그만. 사랑해요"라며 근황 사진을 남겨, 심각한 부상 역시 웃음으로 승화하는 천생 코미디언의 모습을 보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도  박나래는 케이크를 앞에 두고 뽀뽀를 하듯 입술을 쭉 내밀거나, 활력 넘치는 뽀빠이 포즈를 취하며 에너지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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