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결과를 가져왔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7점으로 4위를 이어갔다.  

남 감독은 "빡빡한 일정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골도 넣고 실점도 하지 않았다. 최근 경기 중 완벽했다. 오늘은 영웅이 나오길 바랐는데 새로 나선 선수들이 영웅이었다고 본다"라고 복기했다. 

'선 수비 후 역습' 기조를 잘 지킨 결과다. 남 감독은 "전반에는 역습을 빨리 나갈 것인지 제주만의 템포를 유지할 것인지 고민했다.선수들이 역량을 발휘했다. 후반에는 경기 운영에 초점을 맞췄고 잘 해냈다"라고 답했다.

경기 막판 서울 김신진, 제주 김규형이 각각 퇴장 당한 것에 대해서는 "주심이 비디오 분석(VAR)을 하지 않았나. 그래도 제대로 확인 했으이라 본다"라고 전했다. 

윤빛가람의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민규의 후반 중반 투입에 대해서는 "본인이 최근에 좀 지친 것 같다. 선수 이원화를 하면서 기회를 만들 방법을 찾고 있다. 시간을 주면 골로 답하는 선수다"라며 기대를 내려 놓지 않았다. 

부상과 장거리 이동 등으로 힘든 여름이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 남 감독의 반응이다. 그는 "분위기는 늘 좋게 가져가야 한다. 주장 교체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 주장 정운, 부주장 안현범으로 해서 팀 분위기를 올리고 있다.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 이어가면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홈 3연전에서는 "오늘 경기에서도 실점 위기가 있었다. 보완하면서 더 많은 골 기회를 만들어서 가야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라고 정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