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익수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안익수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열정적인 부분은 숙제로 남은 것 같다."

아픈 패배를 확인한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침착하게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0-2로 패했다. 골대를 두 번이나 강타하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승점 30점에 머무르며 8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안 감독은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려 노력했다. 선수들이 수고 많았다. 다만, 더 적극성이나 투쟁력 등 상대와의 싸움에서 끈기를 가져가는 부분이 요구됐다. 숙제를 얻은 경기다"라고 정리했다. 

일대일 싸움에서 밀리면 조직력으로 만회해야 한다는 안 감독은 "더 적극적이었으면 한다. 화려하지 않지만 열정적인 부분은 숙제로 남은 것 같다"라고 투쟁심을 강조했다. 

지동원, 고요한 등 부상자의 회복이 늦어지는 서울이다. 안 감독은 "서울이 가야하는 방향성은 변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우여곡절이 있지만, 더 노력해서 완전체로 거듭나야 한다. 서울에 필요한 과제다"라며 흔들림 없는 길을 걷기를 바랐다. 

일류첸코의 침묵에 대해서는 "축구는 함께하는 것이다. 그 안에서 서로 도움, 결정력이 모두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경기 막판 김신진의 퇴장에 대해서는 "그라운드 위에서는 냉정해야 한다. 어린 나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냉정함을 키워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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