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도지가 토트넘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 ⓒ트위터
▲ 우도지가 토트넘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 ⓒ트위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의 폭풍영입은 계속된다. 데스티니 우도지(19, 우디네세)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음 주에 우도지와 계약을 끝낼 준비를 한다. 마지막 합의를 위해서 우디네세와 진전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디네세는 토트넘과 협상으로 우도지를 출전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우도지는 이탈리아 출신 어린 풀백이다. 엘라스 베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했고, 2021년 우디네세에서 임대로 뛰었다. 이후에 이적료 400만 유로(약 53억 원)에 완전 이적하게 됐다. 188cm에 측면 수비 기준 큰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지만 빠른 발에 적극적인 화력 지원이 장점이다.

우도지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7번째 영입이다. 벌써 영국 공영방송 'BBC'도 유럽이적시장 가십란을 통해 우도지와 협상을 알렸다. '익스프레스'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7번째 여름 계약을 눈앞에 뒀다"고 짚었다.

토트넘이 우도지와 최종 계약에 서명해도, 2022-23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선임대 후영입이다. 원 소속 팀은 토트넘이지만, 임대 신분으로 우디네세에서 세리에A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콘테 감독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별들의 전쟁'에 합류하자,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이적 시장 초반부터 영입전을 치렀고,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와 계약에 성공했다.

토트넘 폭풍 영입에 현지에서 기대도 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개리 네빌은 팟캐스트를 통해 "토트넘은 이미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케인을 보유하고 있다. 두 명의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여기에 이반 페리시치와 히샤를리송이 추가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캐러거도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상승세를 멈추는 건, 챔피언스리그 성적이다. 콘테 감독은 첼시 시절에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않았을 때 성적이 좋았다. 경기 수가 늘어나고 훈련량이 많아지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며 네빌 분석에 동의했다.

토트넘은 곧 홈 구장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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