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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났던 감독도 웃게 한 활약…“콘테가 날 죽였을 수도” 안도

작성일: 2022.08.07 10:3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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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세세뇽(오른쪽).
▲ 라이언 세세뇽(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라이언 세세뇽(22)이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며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세세뇽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그가 득점을 하지 않았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을 죽였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우샘프턴과 1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토트넘을 구해낸 건 세세뇽이었다. 실점한 지 9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토트넘은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31분 에릭 다이어의 득점을 시작으로 상대의 자책골과 데얀 클루셉스키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세세뇽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그는 올여름 이반 페리시치가 팀에 합류하면서 경쟁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즌 첫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팀의 시즌 첫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아쉬운 찬스들도 있었다. 동점골이 터지기 이전 세세뇽은 얼리 크로스를 받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타이밍이 어긋났다. 이에 세세뇽은 “내가 너무 늦게 도착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후 "이후 득점을 하지 않았다면 콘테 감독이 나를 죽였을 것"이라며 농담하며 안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세세뇽은 적절한 위치를 찾았어야 한다. 벤치에서 그에게 정말 화가 났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 “그러고 나서 그는 골을 넣었다. 그가 득점을 놓쳤던 것과 같은 위치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기뻤고 많은 축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페리시치의 영입이 세세뇽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때로는 나이가 있는 팀원들을 데려오는 것이 좋다. 만약 그들이 경험이 있는 좋은 선수들이라면 어린 선수들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세세뇽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오늘 그가 좋은 경기를 해서 매우 기뻤다. 그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고 우리는 그에게 육체적인 안정을 주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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