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고 알칸타라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 티아고 알칸타라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 한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다친 선수가 너무 많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을 발표했다. 디오구 조타, 알렉스 옥슬레이트 체임벌린, 이브라히마 코나테, 퀴민 켈러허,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커티스 존스까지 6명이 다쳐 경기에 뛸 수 없었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등 다관왕을 노리는 리버풀로선 골치였다. 특히 올해는 11월에 월드컵이 개최되는 등 어느 때보다 주축 선수들의 큰 피로도가 예상됐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비시즌 내내 빡빡한 경기 일정을 비판해왔다. 여기에 개막 첫 경기부터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티아고 알칸타라가 부상으로 교체 돼 걱정을 더했다.

알칸타라는 6일(한국시간) 열린 풀럼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미드필더로 나섰다. 하지만 51분만 뛰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후반 7분 티아고는 다리를 절뚝였다. 허벅지 뒤쪽을 움켜쥐며 표정을 찡그렸다.

클롭 감독은 바쁘게 움직였다. 곧바로 티아고를 빼고 하비 엘리엇을 넣었다.

이날 리버풀은 이제 막 2부 리그에서 올라온 승격팀 풀럼을 상대로 2-2로 간신히 비겼다. 만족스럽지 결과 외에도 티아고의 부상으로 남은 경기 일정이 더 부담스러워졌다.

시즌 극초반부터 부상자가 속출한다. 가용인원이 적어지면 주전들의 부담은 더해진다.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의 가장 큰 적은 부상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