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다마 트라오레
▲ 아다마 트라오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울버햄턴의 아다마 트라오레(26) 이적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라이언 테일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트라오레 이적 상황을 전했다. 최근 토트넘으로 연결된 바 있다.

테일러 기자는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트라오레의 열렬한 팬이다. 유벤투스에 있을 때부터 그를 영입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지난 1월 이적 시장서 트라오레 영입을 바랐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라며 "하지만 현재 그에 대한 관심은 놀랄 정도로 줄어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트라오레는 지난 겨울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팀 내 입지가 줄어들면서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팀을 옮겼다. 

당시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함께 트라오레 영입에 나섰다. 윙어인 트라오레를 윙백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 대신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바르셀로나 생활도 순탄치 않았다. 리그 첫 5경기 연속 출전하며 존재감을 알렸으나, 리그 막판인 33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7경기 동안 단 3경기에 나서면서 입지가 줄었다. 시즌이 끝난 뒤 그는 다시 울버햄턴으로 돌아왔다. 

울버햄턴도 트라오레와 오랜 기간 함께할 생각이 없다.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자 토트넘과 첼시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이 1500만 파운드(약 236억 원)로 영입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도 관심이 있다. 트라오레를 올여름에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토트넘의 관심은 줄어들고 있다. '스퍼스 웹'은 "트라오레는 지난 겨울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어 토트넘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현재 그는 선발로 나서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또한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토트넘이 가격 인하를 노릴 것이다.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그의 결과물은 실망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