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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위해 '키움 최고참'이 마운드로…"치기 좋다" 선수단 칭찬 일색 [SPO 잠실]

작성일: 2022.08.18 19: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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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최고참 이용규가 후배들을 위한 배팅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 박정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최고참 이용규가 후배들을 위한 배팅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너무 치기 좋은 공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훈련, 그러나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이 있었다. 최고참 이용규가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기 때문이다.

이날 상대 선발은 왼손 투수 브랜든 와델. 마찬가지로 왼손을 쓰는 이용규가 최근 침체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직접 배팅볼을 던졌다.

타격 훈련이 끝난 뒤 이정후는 “너무 치기 좋게 던져 주신다.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오늘(18일) 배팅을 쳤을 때는 정말 좋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송성문도 이용규의 배팅볼에 깜짝 놀랐다. “보통 훈련을 진행하느라 안 던져주시는데 이용규 선배님이 특별하게 던져주셨다. 정말 치기 좋은 공이었다. 내가 타격감이 좋을 정도로 착각이 든다”고 말했다.

▲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베테랑 이용규가 직접 마운드에 올랐다. ⓒ잠실, 박정현 기자
▲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베테랑 이용규가 직접 마운드에 올랐다. ⓒ잠실, 박정현 기자

한편 kt 위즈전에서 시리즈 스윕을 당한 키움 선수단은 이날 훈련 전 간단한 미팅을 진행했다.

송성문은 “이용규 선배님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했다. 지금 우리가 2위에서 3위로 떨어졌고, 4위의 추격을 받고 있다. 이와 반대로 6등에서 3등까지 확 치고 올라온 상황이라고 생각하자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생각하고 해봐야 할 것 같다. 후반기에 분위기가 많이 안 좋다. 오늘 잘 치게 되면 선배님을 자주 이용해야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최고참의 배팅볼에 힘을 받은 키움 타선은 2회 김휘집의 홈런포로 1-0 선취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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