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내가 원했던 선수, 다른 팀 갔다"…정체는 '레알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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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 첼시,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리그 우승 라이벌들과 달리 비교적 조용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를 7500만 유로라는 거액에 영입했으나 풀럼 공격형 미드필더 파비우 카르발류를 590만 유로, 에버딘(스코틀랜드) 측면 수비수 칼빈 램지를 490만 유로에 데려온 것이 전부다. 카르발류와 램지는 각각 19세, 18세 유망주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48시간 여 앞둔 31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미드필더 영입을 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선수가 다른 팀에 갔기 때문에 영입에 실패했다는 사실까지 고백했다.
클롭 감독은 "우린 미드필더를 원했지만, 그 선수가 다른 클럽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며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이 포지션 이외에 해당 선수에 대한 어떠한 힌트도 언급하지 않으면서 팬들 사이에선 추측이 무성하다.
영국 데일리메일 소속 도미닉 킹 기자에 따르면 클롭 감독이 말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미드필더 오렐리앵 추아메니(22)다.
추아메니는 지난 6월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000만 유로에 2000만 유로를 더한 총액 1억 유로 이적료를 모나코에 지불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무려 6년이다.
추아메니는 모나코 시절 20대 초반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그앙에서 가장 빼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무엇보다 태클 능력이 같은 포지션 선수 중 최고로 평가받는다.
마침 리버풀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티아고 알칸타라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조던 헨더슨은 32세, 제임스 밀너는 36세가 됐다. 리그와 유럽 대항전 등을 치르는 강행군을 위한 중원 뎁스 강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도 장래성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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