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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3호포' 강정호, 꾸준한 타격감이 인상적"

작성일: 2016.05.12 14:1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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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3호포를 터트린 피츠버그의 강정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3호포를 터트리며 빼어난 배팅 파워를 자랑했다. 이어 팀의 역전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한 미국 언론은 '강정호가 복귀 후 일주일 동안 좋은 경기력을 기복 없이 보이고 있다"고 호평했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에 이바지했다.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수확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333(15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2-4로 끌려가던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신시내티 선발 알프레도 사이먼의 3구째를 두들겨 공을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볼카운트 0-2로 몰린 상황에서 사이먼의 바깥쪽 커브를 놓치지 않고 당겨쳤다. 강정호 타석 전까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던 사이먼은 이때 피홈런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또다시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신시내티 불펜 로스 올렌도프에게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뺏어 내며 1루를 밟았다. 이어 신시내티 유격수 잭 코자트의 송구 실책으로 2루에 발을 들였고 션 로드리게스의 희생번트와 조디 머서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자신의 발로 역전 결승 득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한몫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강정호의 세 번째 쇼'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경기 중반 사이먼에게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히는 귀중한 솔로포를 친 데 이어 결승 득점까지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무릎을 다친 뒤 8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렸던 그는 매서운 타격 솜씨를 꾸준히 이어 가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강렬한 인상을 연이어 남기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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