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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 "트라이아웃, 절실한 선수 뽑겠다"

작성일: 2016.05.12 15:4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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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우 감독(가운데) ⓒ KOVO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아무래도 절실해 보이는 선수들에게 더 눈이 가죠."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12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6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현장에 참석해 올 시즌을 함께할 선수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7승 2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만큼 좋은 외국인 선수를 뽑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틀째 선수들을 살펴본 각 구단 감독들은 "수준이 다 비슷하다"고 입을 모았다. 열심히 뛰는 선수에게 더 눈이 가는 이유다. 김 감독은 "실력이 비슷하다면 의지가 강한 선수를 뽑는 게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연습 경기를 앞두고 마련된 선수 간담회에서 '한국 무대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어떤지' 집중적으로 물어봤다.

우리카드는 13일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차등 확률 추첨 방식에 따라 구슬 35개를 확보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OK저축은행이 확보한 5개보다 30개가 더 많다. 김 감독은 "가장 유리한 상황은 맞지만 뽑아 봐야 안다"고 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은 사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대로 1번부터 24번까지 등 번호를 배정 받았다. 김 감독은 "기술이나 여러 가지를 봤을 때 확실히 상위 순번 선수들이 나아 보인다. 젊고 키만 크다고 해서 잘하는 건 아니다"고 평했다. 

▲ 선수 간담회에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김상우 감독(오른쪽 끝) ⓒ KOVO
밋차 가스파리니(32, 202cm)를 따로 언급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가스파리니는 2012~2013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한국 배구를 경험해 국내 팬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4번을 달고 참가했다. 김 감독은 "가스파리니가 돋보인다. 서브가 좋고 안정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함께한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으면 어떨지 물었다. 김 감독은 "블로킹 등 배구 이해도가 완벽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공격 높이를 봤을 땐 지금 선수들이랑 비교했을 때 괜찮았을 것 같다. 나왔다면 좋은 평가를 받았을 거 같다"고 밝혔다.

오른쪽 공격수를 눈여겨보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왼쪽 공격수까지 생각하고 있다. 김 감독은 "순번에 따라서 좋은 오른쪽 공격수가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레프트까지 배제하지 않고 볼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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