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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엔트리 조정, 임훈 등록-이형종 말소

작성일: 2016.05.12 16:4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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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형종이 데뷔 첫 홈런을 친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외야수 이형종을 말소하고 임훈을 등록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12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임훈이 오늘(12일) 올라온다.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퓨처스팀으로 내려간 선수는 이형종. 11일 삼성과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친 뒤 바로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양 감독은 11일 경기 후 이형종에 대해 "자기 임무를 잘하고 있다. 보기 좋은 선수다"며 "자리 때문에 고민이 되기는 한다"고 했다. 결국 12일 임훈과 자리를 바꾸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는 "팀 구성상 어쩔 수 없었다.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이)형종이가 빠져야 했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이형종을 각별히 여긴다. 그는 "투수로 재활할 때부터 같이 있었던 사이고, 지난해부터 야수로 전향하는 과정도 지켜봤다. 잘하거나 못하거나 나에게는 '짠한' 선수다. 앞으로 경기 경험을 더 쌓으면 내년 1군에서 주전 외야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퓨처스팀에서 잘하면 다시 올라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선수 본인은 아쉬워한다. 지금까지 한 이야기를 형종이에게도 해 줬다. 잘 다독여야 한다"고 했다. 이형종은 12일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임훈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괜찮고, 배트 스피드도 잘 나온다. 다만 투수가 던지는 공에 타이밍을 맞히는 준비가 문제인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간다고 해도 다시 1군 투수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바로 올렸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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