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 데뷔하는 레드벨벳 슬기. 제공|SM엔터테인먼트
▲ 솔로 데뷔하는 레드벨벳 슬기.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백설공주와 왕비를 첫 솔로앨범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혔다.

슬기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솔로 미니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많은 활동을 했지만 솔로는 또 다르더라.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슬기가 데뷔 8년 만에 처음 서놉이는 솔로 앨범이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던 가운데, 영화 같은 티징 콘텐츠들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슬기는 "영국에서 티저를 촬영했다"면서 "영국 외곽에서 촬영하며 고풍스러우면서도 서늘한 느낌을 잘 담은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슬기는 티징 콘텐츠를 통해 이중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슬기는 "백설공주와 왕비가 모티브였다"면서 "내 이름 슬기의 영문 이니셜 S와 G가 들어가는 걸 대입했고 선과 악의 공존이라는 키워드로 너무 선히지만은 않은 백설공주와 너무 악하지만은 않은 왕비의 모습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슬기는 이날 오후 6시 첫 솔로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순수한 관심과 짓궂은 장난기를 모두 가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가 등장, 우리의 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져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데드 맨 러닝'(Dead Man Runnin'), '배드 보이, 새드 걸'(Bad Boy, Sad Girl)(Feat. BE'O), '애니웨어 벗 홈'(Anywhere But Home),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크라운'(Crown) 등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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