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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리안 빅리거] '장타 쇼' 박병호-강정호-추신수, 실전 등판 류현진

작성일: 2016.05.16 12:3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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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캉 쇼'는 계속된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거포들은 장타를 때렸고 부상자들은 복귀 임박을 알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쳤다. 멀티히트로 박병호의 타율은 0.257(105타수 27안타)가 됐다. 박병호의 활약으로 미네소타는 5-1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박병호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우완 트레버 바우어로부터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5개째 2루타. 2사후 에디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4회와 6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9회 조바 챔벌레인에게 중전 안타로 경기 2안타를 만들었다. 박병호는 이번 클리블랜드와 3연전에서 12타수 5안타(0.417) 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2승1패에 앞장섰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해 팀 2-1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강정호는 7회초까지 볼넷 2개, 1피안타만을 기록한 컵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를 상대로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서 선취점을 뽑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자신의 타점으로 1-0으로 앞선 9회초 강정호는 1사에 올 시즌 블론 세이브가 단 한번도 없었던 컵스 마무리 투수 헥터 론돈을 상대로 좌중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MLB.com은 '강정호의 2루타에 6⅔이닝 9탈삼진 2볼넷을 기록한 존 레스터가 마운드에서 떠났다'고 보도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질 높은 야구를 계속 펼칠 것이다. 그는 경기에서 아주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며 복귀 후 맹활약하고 있는 강정호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정호, 박병호, 이대호보다 선배 코리안 메이저리거인 추신수와 류현진은 부상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추신수는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이소토페스 파크에서 벌어진 트리플 A 라운드 록과 앨버커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2, 3루에 좌월 3점 홈런을 때려 건재를 알렸다.
▲ 실전 등판한 류현진 ⓒ 문상열 특파원

류현진은 다저스 싱글 A 랜초 쿠가몽가스 퀘이커스 소속으로 인랜드 엠파이어 66ers전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2탈삼진으로 재활 첫 등판을 성공리에 끝냈다. 투구 수가 22개에 불과해 예정된 2이닝을 마치고 불펜에서 좀 더 던졌다. 22개 가운데 19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스트라이크 비율 86%다. 직구,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류현진의 재활 첫 경기에서 직구 구속은 136km(약 85마일)로 측정됐다. 평소 시범경기 첫 등판 때보다는 다소 느린 편이다. 보통 첫 경기 때 시속 141km(약 88마일)를 뿌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현재 구속보다는 아프지 않고 던지는 것 중요하다. 재활 경기에 등판하면서 구속은 올라 갈 것이다”며 팬들이나 전문가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구속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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