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후 대한민국을 떠나게 된 벤투 감독
▲ 월드컵 후 대한민국을 떠나게 된 벤투 감독

[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과 대표팀의 이별이 유력해졌습니다.

6일 브라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대4로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 아쉬웠던 패배였지만, 극적인 16강 진출을 달성한 벤투 감독과 선수단은 많은 박수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월드컵의 여운도 잠시,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을 암시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한민국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벤투 감독. 그러나 16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하며 재계약 여부가 수면 위로 올라왔는데요.

벤투 감독은 경기 후 본인의 거취는 이미 9월에 확정됐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2018년 8월 대한민국의 감독으로 부임한 뒤 약 4년 넘게 지휘봉을 잡았던 벤투 감독.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장기간 부임했던 감독이었으며, 이번 월드컵 16강 진출로 자신의 능력을 확실히 증명했는데요.

손흥민과 황인범 등의 선수들은 아쉬움을 표현하며 벤투 감독과의 이별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과 함께해온 벤투 감독. 그 끝은 아름다운 이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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