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과 이강인
▲ 황희찬과 이강인

[스포티비뉴스= 박진영 영상기자·장하준 기자]황희찬과 이강인의 시련은 월드컵에서 끝났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인 대한민국 대표팀. 그 중심에는 월드컵 직전 시련을 겪고 있던 황희찬과 이강인이 있었는데요.

먼저 황희찬은 이번 시즌 소속팀 울버햄튼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많아지며 출전 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던 황희찬. 게다가 월드컵 직전 부상을 당하며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 출전하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황희찬은 부상을 이겨냈고, 결국 포르투갈전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이제 소속팀에서 황희찬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새로운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 월드컵에서 찾은 자신감을 새로운 감독에게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반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 하지만 가나전에서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이강인. 향후 대표팀에서 손흥민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월드컵을 통해 그간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한 황희찬과 이강인. 앞으로 남은 시즌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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