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50km 파이어볼러 영건, 연패스토퍼와 비시즌 함께 도약 다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이번 겨울에는 장민재 선배와 함께 운동합니다.”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남지민(21)은 올해 한 뼘 더 성장했다. 당초 목표였던 1군 엔트리 진입을 넘어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승리하는 날보다 패전의 멍에를 쓰는 날이 더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남지민은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히 인지했다. 이번 겨울에는 같은 팀 선배 장민재(32)와 훈련하면서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 정보고 출신인 남지민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8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프로에 막 입문하자마자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수술을 받아야 했고, 지난해 건강하게 복귀했다. 그리고 올해 남지민은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한 틈을 타 기회를 받았고,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경기를 치르면서 남지민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150㎞를 상회하는 빠른공으로 타자들을 상대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탓에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세심한 관리 아래 남지민은 22경기에서 89이닝을 소화했고 2승 11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남지민은 “올해 경기에 나가면서 장점과 단점을 확실히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꾸준히 공 스피드를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인 반면, 변화구는 보완점이라는 걸 느꼈다. 조금만 더 변화구를 잘 구사할 수 있다면 효율적으로 상대 타자와 승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닝도 더 길게 끌고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지울 수 있도록 비시즌동안 운동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겨울에는 장민재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장민재는 한화 투수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장민재는 구속이 빠르진 않지만, 정교한 커맨드가 장점이다. 2009년 입단한 장민재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데뷔 13년 만에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팀이 연패에 빠졌을 때마다 승리를 이끌며 ‘연패스토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남지민은 “이번 겨울에는 장민재 선배와 함께 운동을 한다.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많이 배우려고 한다”며 선배의 장점을 전수받을 생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웨이트 트레이닝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며 눈을 빛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