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테 영입은 이재원 1루 간다는 말…LG 최선의 시나리오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로 외야수인 아브라함 알몬테를 영입하면서 외야 포지션 정리가 필요해졌다. 사실 어떤 포지션의 누가 왔어도 뒤따를 일이었지만 외국인 선수로 외야수를 데려와 스스로 문제의 난도를 높였다. 그래도 최선의 시나리오는 있다. 관건은 1루수 이재원의 성공 여부다.
LG는 6일 새 외국인 선수 알몬테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알몬테는 메이저리그 10시즌 동안 전부 외야수로만 뛰었다. 중견수 166경기, 좌익수 124경기, 우익수 94경기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루수로 나오기도 했지만 2009년이 마지막이었다. 외야수 혹은 지명타자로 분류해야 할 선수다.
LG 외야에는 이미 선수가 넘친다. 좌익수 김현수, 중견수 박해민, 우익수 홍창기에 유망주 이재원과 문성주도 대기하고 있다. 지명타자를 감안해도 알몬테가 들어가면 누군가는 벤치 신세다. 채은성(한화)과 이형종(키움)이 이적했는데도 여전히 외야에 너무 많은 선수가 몰려 있다.
염경엽 감독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외국인 타자를 외야수로 영입할 경우 이재원의 1루수 변신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재원은 고교 2학년까지만 1루 수비를 봤고 프로 입단 후에는 외야 수비에만 집중했다. 만약 이재원이 1루수에 적응하지 못하면 실리는 물론이고 명분도 잃을 수 있다. 상무 지원을 취소하게 하면서까지 1군에 남겨둔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또다른 유망주 송찬의에게도 영향이 갈 수 있다. 송찬의는 류지현 전 감독의 눈도장을 받고 지난해 마무리 캠프부터 미래의 1군 자원으로 꼽혔던 선수다. 오른손타자가 많지 않은 LG에서 꼭 키워야 할 유망주이기도 하다. 시범경기 홈런왕으로 가능성도 보여줬다.
염경엽 감독도 송찬의를 내년 시즌 1루수 후보로 놓고 있었다. 그런데 알몬테 영입으로 이재원이 1루에서 먼저 기회를 받게 되면 송찬의의 출전은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재원은 상무 지원까지 취소했으니 당분간 어떤 식으로든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송찬의가 멀티 포지션을 준비하는 쪽이 합리적일 수 있다.
LG에 최선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지려면 이재원이 1루수 변신에 성공해야 한다. 동시에 송찬의가 올해 도전했던 2루에 자리를 잡으면서 최소한 서건창과 플래툰 기용이 가능한 선수로 성장하면 좋다.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알몬테가 외야 3개 포지션과 지명타자를 나눠갖고, 문성주가 전천후 백업으로 활약하면 된다. 실현은 현장과 선수들의 몫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