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권수 ⓒ곽혜미 기자
▲ 안권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롯데가 방출 선수 영입으로 선수층을 더욱 두껍게 했다. 두산을 떠난 재일교포 선수 안권수를 영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외야수 안권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은 "안권수가 팀 외야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일본에서 나온 재일교포 선수다. 데뷔 시즌부터 68경기 타율 0.270으로 방망이 재능을 발휘했고, 올해는 76경기에서 타율 0.297, 출루율 0.368로 성장했다. 

그러나 병역 문제로 '서비스 타임'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1년을 더 뛸 수 있는데, 원 소속팀인 두산은 안권수 아닌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안권수도 현실을 받아들였다. 대신 롯데에서 새출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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