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릭 텐하흐 감독.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릭 텐하흐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과거로 표현했다.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한 물음에 "호날두는 떠났고, 과거"라며 "우리는 앞을 바라보고, 미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텐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등 텐하흐 감독과 구단을 공개 비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를 문제 삼아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했다.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하고 텐하흐 감독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선수가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최근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계약했다는 보도나 나왔으나, 호날두 측은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소식통은 "호날두가 카타르 월드컵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토너먼트 이후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현재 8강에 진출해 있다.

이어 텐하흐 감독은 "축구선수는 실력뿐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 태도도 중요하다. 경기에서 이기고 싶고, 우승하고 싶다면 라커룸에서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며 에둘러 호날두를 지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1일 번리와 카라바오컵 16강전으로 휴식기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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