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언 윌리엄슨과 요나스 발렌슈나스(왼쪽부터). 야니스 아데토쿤보(위)와 득점 대결이 치열했다.
▲ 자이언 윌리엄슨과 요나스 발렌슈나스(왼쪽부터). 야니스 아데토쿤보(위)와 득점 대결이 치열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NBA(미국프로농구) 운동능력 괴물들의 맞대결서 웃은 건 야니스 아데토쿤보였다.

밀워키 벅스는 20일 아침 10시(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023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8-119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렸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자이언 윌리엄슨을 제압했다. 42득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즈루 할러데이는 18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더블 더블로 힘을 보탰다. 브룩 로페즈는 3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조 잉글스는 부상에서 돌아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15분 뛰었지만 야투 4개 던져 다 놓치는 등 무득점에 그쳤다.  

뉴올리언스는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폭발했다. 3점슛 7개 포함 37득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자이언은 18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CJ 맥컬럼은 31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발은 뉴올리언스가 좋았다. 중심에 발렌슈나스가 있었다. 

뉴올리언스의 첫 15점을 모두 발렌슈나스가 넣었다. 3점슛만 3개,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 1대1 돌파 등 득점을 만드는 과정은 다양했다.

밀워키는 야니스가 기어를 올렸다. 공을 잡으면 앞에 수비가 몇이 있든 뚫어서 득점했다. 

수비에선 자이언을 겹겹이 막았다. 할러데이를 매치업으로 붙인 후 로페즈, 야니스가 언제든 도움수비를 가 위력을 반감시켰다.

밀워키가 달아나면 뉴올리언스가 따라가는 형국이 계속됐다. 뉴올리언스는 발렌슈나스가 계속해서 내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밀워키의 뒷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뉴올리언스가 발렌슈나스, 자이언, 맥컬럼의 득점으로 계속 점수 차를 좁혔는데도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 막판 나온 할러데이의 3점슛은 쐐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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