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보였다"…자신감 회복한 '키움 기대주'가 돌아본 7주간 파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희망을 보여 드렸다.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
장재영(20·키움 히어로즈)은 21일 약 7주간의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 코리아 파견을 끝내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복귀했다. 2021년 키움의 1차 지명자로 9억 원의 계약금을 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던 그는, 기대를 불어오는 성적으로 많은 이의 이목을 끌었다.
그동안 장재영은 ‘제구 불안’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1군 통산 31⅔이닝 평균자책점 8.53 31볼넷, 퓨처스리그 통산 74⅓이닝 평균자책점 6.42 86볼넷으로 안정적인 제구 및 경기 운영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질롱에서는 달라진 투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6경기에 등판해 30이닝 9볼넷 평균자책점 3.30으로 활약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18일 멜버른 에이시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장재영은 “생각보다 호주리그의 타자 수준도 높았다. 경기장도 작았고, 쉽게 상대한 타자들이 없었다. 경험도 많이 하고, 한국에서 못 해봤던 것도 해본 좋은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호주로 떠나기 전 장재영은 고민이 많았다. 그동안 KBO리그에서 부진했기에 호주에서도 활약하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이병규 질롱 감독의 한마디에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다.
장재영은 “사실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 출국하는 날 감독님이 ‘눈치 보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 볼넷 20개보다 안타 20개를 맞아라’고 말씀하셔 점수를 많이 주고 오자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 범타도 많았고, 잘 맞은 타구들이 정면으로 가는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얘기했다.
스스로도 질롱에서 활약에 만족했다. 가장 걱정하던 제구에 안정이 잡히는 등 자신이 목표했던 바를 어느 정도 완수하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개인 SNS에도 “조금이나마 희망을 보여 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쓰며 질롱에서 얻은 경험을 돌아봤다.
장재영은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 직구와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 타자와 승부하며 투구수를 줄이는 방법도 많이 발견했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도 느꼈다. 호주에서는 통했지만, KBO리그에서는 다를 수 있기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