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슈코 그바르디올
▲ 요슈코 그바르디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라이프치히의 요슈코 그바르디올(20)가 거액의 이적료로 팀을 옮기게 될까.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그바르디올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그바르디올의 이적료가 책정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유한 재정적인 화력에 경쟁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는 8500만 파운드(약 1332억 원) 입찰가를 제출했고, 맨유는 7700만 파운드(약 1207억 원)에서 8200만 파운드(약 1285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2021-22시즌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그바르디올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전문가들의 칭찬을 받은 잠재력 넘치는 수비수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왼쪽 측면 수비수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앵커로도 뛸 수 있다.

지난 시즌 총 46경기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중 40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확실한 팀 내 영향력이었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총 19경기서 1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으로서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모로코와 3위 결정전까지 매 경기 선발로 나서면서 수비 라인을 지켰다. 모로코전에서는 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3위를 이끌었다.

그를 노리는 팀이 많아진 건 분명하다. 이적료도 점점 치솟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가 1월 이적 시장에서 그바르디올을 데려오려고 한다.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영입에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종료는 2027년 6월이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그를 데려오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한 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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