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 김민재.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소속팀에 복귀해 세리에A 우승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이탈리아 ‘칼시오 나폴리24’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26)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 좋은 소식이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김민재가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올 때”라고 설명했다.

월드컵에 나섰던 나폴리 선수들이 하나둘씩 선수단에 합류하고 있다. 일찌감치 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동료들도 있다. 카메룬의 프랑크 잠보 앙귀사와 우루과이 출신 마티아스 올리베라, 멕시코의 이르빙 로사노 등은 이미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실내 체육관에서 훈련을 한 후 훈련장에 나와 개인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지엘린스키와 김민재의 차례다. 보도에 따르면 지엘린스키는 20일, 김민재는 21일 차례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짧은 휴식을 마치고 마침내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대표팀 수비의 중심이었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후 매 경기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지만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투혼을 발휘해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서 한국은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16강에 올랐다.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와 활약을 이어간다. 올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난 김민재는 이탈리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합류 직후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하며 올 시즌 단 1경기를 제외하고 팀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주축 선수가 됐다.

나폴리는 월드컵 이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나폴리는 개막 15경기 무패와 더불어 11연승 행진을 달렸으며 휴식기 이후 리그 선두 굳히기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저력을 뽐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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