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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니퍼트, 오른손 파이어볼러 명승부

작성일: 2016.05.28 19:4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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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더스틴 니퍼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헨리 소사와 두산 더스틴 니퍼트, 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들이 치열한 투수전을 폈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오후 5시에 시작한 경기는 3시간이 되기 전인 오후 7시 47분에 끝났다. 양 팀 선발투수가 모두 7이닝 이상 책임졌다. 니퍼트가 8승(2패), 소사가 3패(3승) 째를 기록했다. 승패는 갈렸지만 두 선수가 펼친 투수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다승 1위 니퍼트는 바로 앞 등판인 22일 롯데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해 13일 넥센전 이후 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날이었다. 그러나 이 후유증은 오래가지 않았다. LG를 상대로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1-0 앞선 8회에는 무사 1, 2루 대위기를 넘겼다. 임훈의 번트를 1루수 오재일이 끊고 3루에서 주자를 잡았고, 후속 타자 정성훈이 병살타를 치면서 8이닝 무실점으로 승승장구했다. 피안타는 4개, 볼넷은 2개였다. 공 110개를 던지는 역투였다.

소사는 뜨겁게 달아오른 두산 타선을 만나 7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두산을 상대로 5⅔이닝 11피안타 3실점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17일 KIA 지크 스프루일(6이닝 3실점) 이후 10경기 만에 두산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투수다. 두산은 18일부터 27일까지 9경기에서 84점을 냈다.

니퍼트와 소사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 1위는 149.2km를 기록한 소사다. 니퍼트는 147.6km로 이 부문 4위다. 구위로 압도하는 투수답게 7회까지 팽팽한 경기를 했다. 28일 경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니퍼트가 155km, 소사가 154km였다. 

▲ LG 헨리 소사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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