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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 0.563' 넥센, 공격 혈로 뚫은 '하위 타선'

작성일: 2016.05.28 20:0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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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대현 기자] 단단한 잇몸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1안타에 그친 중심 타선을 대신해 하위 타선이 공격의 혈로를 뚫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6~9번 타순으로 나선 채태인-대니돈-박동원-김하성은 타율 0.462 출루율 0.563를 기록하며 바지런히 상대 마운드를 괴롭혔다.

넥센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서 3-1로 이겼다. 전날 kt 선발 주권에게 무사사구 완봉승을 허락하며 0-8로 완패했던 것을 설욕했다. 하위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4명의 선수는 팽팽한 투수전에서 '점수를 짜내는 야구'의 위력이 무엇인지를 오롯이 보였다.

9번 타자 김하성이 물꼬를 텄다. 0-0으로 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로 상위 타선에 밥상을 차렸다. kt 선발 트레비스 밴와트의 노련한 볼 배합 탓에 좀처럼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지 못했던 넥센이 하위 타선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김하성은 이후 2번 타자 고종욱이 우전 안타를 때릴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득점을 책임졌다.

달아나는 점수를 하위 타선이 만들었다.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2루 득점권 기회서 7번 타자 대니돈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2루에 있던 김민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 세 번째 투수 고영표의 3구째를 공략해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리는 데 이바지했다. 자기 소임을 다한 대니돈은 곧바로 대주자 유재신과 교체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이번에는 득점이 아닌 타점으로 팀에 쐐기 점수를 안겼다. 대주자 유재신이 2루 도루에 성공해 2사 주자 2루 추가 득점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kt 바뀐 투수 김재윤의 5구째를 잡아당겨 3~유 간을 꿰뚫었다. 2루에 있던 유재신의 득점을 도왔고 자신은 kt 좌익수 오정복이 타구를 뒤로 흘린 사이 빠르게 2루를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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