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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리안 빅리거] '드라마' 같았던 김현수 'ML 첫 홈런'…류현진 등판 연기

작성일: 2016.05.30 08:5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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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끈질기게 버티자 김현수에게 복이 왔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초반 부진을 뒤로하고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와 강정호는 선발 출전해 무안타로 침묵했고 이대호는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결승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 6-4 승리를 이끌었다.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율 0.383(47타수 18안타), 출루율 0.463 장타율 0.511가 됐다. 홈런과 볼넷으로 시즌 8번째 멀티 출루 경기를 만들었고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4-4 동점인 7회초 2사에 네 번째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클리블랜드 투수 제프 맨십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우월 1점 홈런포를 터뜨렸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현수는 미국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안 넘어갈 줄 알고 열심히 뛰었는데 넘어가서 기분이 좋았다"고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이어 "한국에서처럼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것은 내가 시즌 초반에 못했기 때문이다.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텍사스가 6-2로 이겼다.

1회초 삼진을 기록한 강정호는 3회초 2사에는 텍사스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5회초 2사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에도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안타를 치지 못한 강정호의 타율은 0.308에서 0.286로 떨어졌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18에서 0.214가 됐다. 이대호는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미네소타가 5-4로 이겼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을 기록한 박병호는 팀이 3-2로 앞선 4회초 1사에 시애틀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5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8회초 2사 네 번째 타석에서 박병호는 시애틀 투수 스티브 존슨을 상대로 유격수 뜬공을 쳤다. 이대호는 4-5로 팀이 뒤진 9회말 2사에 타석에 섰다. 투수는 미네소타 마무리 투수 케빈 젭슨. 그러나 이대호는 볼카운트 0-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ESPN 올니 기자는 류현진이 어깨 통증으로 재활 계획을 미룰 것이라고 보도했다 ⓒ Gettyimages

재활 등판을 이어 오던 류현진의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류현진이 지난 26일 재활 등판 후 어깨에 쓰림 증세를 느꼈고 재활 계획을 미룰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척챈시 파크에서 벌어진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서 예정했던 65구보다 10개를 덜 던져 4이닝을 마치고 불펜에서 10개를 추가로 던지고 3번째 재활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26일 등판에서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약 90마일)가 나왔다. 계획대로라면 트리플 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와 경기에서 5이닝 80구를 목표로 4번째 재활 등판을 해야 한다. 이후 등판은 스태프와 상의 후 추가 재활 등판 유무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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