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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너클볼러에게 3타수 무안타, 팀도 2-7로 패배

작성일: 2016.05.31 05:42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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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너클볼러 스티블 라이트에게 4안타로 침묵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김현수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에게 꼼짝 못하고 당했다.

31(한국 시간) 홈 캠든야즈에서 메모리얼 데이 낮 경기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볼티모어 타선은 라이트의 너클볼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장한 김현수는 5회 볼넷 1개를 골랐으나 삼진 1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로 전날 결승 홈런의 상승세를 잇는 데 실패했다. 4안타에 그친 볼티모어는 2-7로 졌다. 보스턴은 3120, 볼티모어는 2821패가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너클볼러와 상대한 김현수는 1회 풀카운트에서 라이트의 시속 117km(73마일) 공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3회에는 삼구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몸쪽으로 떨어진 너클볼에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5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8회에는 2구째를 왼쪽으로 밀어쳐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파울 라인을  약간 벗어났다. 볼티모어의 MASN 해설자 마이크 보딕은 김현수는 타구를 전방위로 날린다. 매우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며 선상을 살짝 벗어난 파울을 아쉬워했다. 결국 5구째 시속 126km(79마일) 공을 잡아당겨 1루 땅볼로 아웃됐다.

볼티모어는 0-2로 뒤진 5회 선두 타자 놀란 라이몰드의 우월 3루타와 8번 타자 라이언 플레허티의 2루타, 포수 케일러 조셉의 안타, 톱 타자 애덤 존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6회 초 곧바로 선두 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중월 홈런을 허용해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보스턴은 3-2로 앞선 8회 데이브 오티스가 시즌 14호 홈런, 3루수 마르코 에르난데스가 시즌 첫 홈런을 3점으로 장식하며 볼티모어를 완파했다

라이트는 4안타 볼넷 5개를 내주고도 삼진 7개를 빼앗으며 시즌 3번째 완투승(54패 평균자책점 2.45)을 모두 원정에서 작성하며 불펜진의 숨통을 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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