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토마 가오루
▲ 미토마 가오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해 맹활약하고 있는 일본 윙어 미토마 카오루를 전 토트넘 감독이었던 해리 래드냅이 극찬했다.

래드냅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베팅사이트 베트빅터에 미토마에 대해 "흥분된다"고 치켜세웠다.

"브라이튼의 영입은 환상적이며, 미토마와 함께 무언가를 다시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 몇 주 동안 미토마는 훌륭했다. 아름다운 발과 골을 위한 진정한 안목을 갖고 있다.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환상적인 공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이었던 미토마는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으로 지난 시즌을 앞두고 300만 유로 이적료에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엔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아 벨기에로 임대된 뒤, 이번 시즌 돌아와 본격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첼시와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울버햄턴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1골과 만점에 가까운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팬들과 관계자들을 사로잡았다.

미토마는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 네 번째 경기였던 아스날전에서 공격을 추가했고, 재개 이후에도 아스날과 에버턴을 상대로 연속골을 넣었으며 23일 레스터시티와 경기까지 공식전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기록은 14경기 4골 1도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에 빅리그 첫 시즌부터 큰 구단으로 이적설까지 나왔다. 영국 90MIN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첼시에 빼앗긴 아스날이 대체로 영입할 선수 후보 중 하나로 미토마를 꼽았다. 다만 아스날은 미토마의 팀 동료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영입했다.

래드냅은 "미토마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미토마를 볼 수 있어 설렌다"고 강조했다.

미토마가 이끄는 브라이튼은 오는 29일 리버풀과 FA컵 4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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