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9) 목표는 우승이다.

케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계약 종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재계약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으로 이적 루머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설까지 나오면서 관련 이슈가 쏟아지고 있다. 케인이 팀을 옮길 수 있다는 보도도 많아지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케인은 "솔직히 말해서 계약과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대화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린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도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많은 루머가 나올 것이고,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성인 무대에 올라온 이후 임대를 제외하고는 줄곧 토트넘에 머물며 활약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총 29경기서 18골 3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 팀의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 등의 여파로 자리를 비운 바 있지만 케인은 줄곧 최전방을 지키며 리그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게 우승 트로피는 없다. 리그와 함께 컵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 토트넘에서 축구를 시작한 이후로 내 꿈이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정말 좋은 팀과 환상적인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 5~6월 사이에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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