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토트넘과 두 번의 맞대결을 펼친 페드로 포로.
▲ 올 시즌 토트넘과 두 번의 맞대결을 펼친 페드로 포로(사진 왼쪽).
▲ AS로마 공격수 니콜로 자니올로.
▲ AS로마 공격수 니콜로 자니올로.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후반기 반등의 핵심 열쇠가 될까.

영국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스포르팅CP 윙백 페드로 포로(23) 영입을 확신한다. 곧 계약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포로는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윙백으로 통한다. 올 시즌 24경기 3골 11도움을 올리며 오른쪽 측면에서 눈부신 공격력을 선보였다.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로 스포르팅 공격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토트넘과 맞대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포로의 소속팀 스포르팅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에서 토트넘과 맞붙었다. 포로는 두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스리백의 오른쪽 윙백으로 나섰다. 정확한 패스와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토트넘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었다.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 스포르팅은 토트넘에 1승 1무를 거뒀다.

현지 매체도 호평 일색이다.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의 전술과 결이 맞다는 평가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포로는 토트넘 측면 공격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선수다. 뛰어난 공격력에 준수한 수비력까지 갖춘 윙백”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대 이하의 공격력으로 비판받은 에메르송 로얄(24)과 다르다. 제드 스펜스(22)는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지 오래”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토트넘은 포로 이적 물밑작업에 들어갔다. 90min은 “토트넘은 스포르팅과 포로 이적료 협상에 돌입했다”라며 “스포르팅 내부에서 회의 진행 중이다. 일부는 3,700만 유로(약 497억 원)에 선수 한 명이 포함된 거래를 원한다. 현재 포로의 바이아웃은 4,500만 유로(약 604억 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측면 공격수 보강도 고려 중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AS로마 공격수 니콜로 자니올로(23)와 스포르팅의 포로를 영입하기를 원한다”라며 “현재 토트넘은 포로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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