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아티스트컴퍼니 유튜브 캡처
▲ 출처ㅣ아티스트컴퍼니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 때문에 전 국민 기피대상이 됐다고 푸념했다. 

2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유튜브에는 '임지연 배우의 24시간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임지연은 "오늘은 화보 촬영을 가고 있다. 차에 타면 보통 빈속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밥을 안 먹고 차에 타기 때문에 젤리나 과자 같은 것을 먹는다. 항상 입에 뭘 넣고 대본을 본다"고 했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속 박연진의 찰진 딕션의 비결에 대해 "딕션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연진이 딕션 연습을 했다. 또 기상캐스터다 보니까 당연히 기본적으로 딕션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연습했다"라며 "기상캐스터 장면들을 몰아서 찍다 보니까 완벽하게 준비를 했어야 됐다. 몇 개월 동안 계속 중얼거리면서 다녔다. 딕션 연습은 대본을 많이 보고 많이 읽어봐야 한다. 저는 딕션 좋다는 소리를 처음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지연은 현재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촬영 중이라며 "'더 글로리' 속 박연진이라는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느낌의 역할이라서 새롭지만 조금 어렵다"고 했다. 

임지연은 화보 촬영 준비를 하며 스태프에게 "연진이의 립은 뭐야?"라고 물었고, 스태프는 "연진이 립은 옷에 따라서 엄청 달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지연은 "연진이 머리가 예쁘다고 난리다. 긴 웨이브의 정석이라고 한다. 자꾸 사람들이 나한테 오만가지 고데기 사진을 보낸다. 내 친구들이 단톡방에 고데기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서 '지연아 연락이 안 된다. 지금 고데기 들었어. 연진아'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스태프가 "사람들이 언니 나쁜 역할도 어울린다고 숍 스태프들이 보면 꼭 말해주고 싶어 한다. 너무 무섭다고 한다"고 하자 임지연은 "나 전 국민 기피대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지연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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