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2' 포스터. 제공| TV조선
▲ '미스터트롯2' 포스터. 제공| 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시청자 선호도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은 25일 한국 갤럽이 발표한 '2023년 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023년 1월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다. 이번 조사에서 '미스터트롯2'가 얻은 선호도는 8.5%다. 

2019년 상반기 '미스트롯'은 '송가인 신드롬'과 함께 트로트 열풍의 진원지가 됐고, 후속작 '미스터트롯'은 2020년 1월 TV조선 프로그램 첫 1위, 지상파와 비지상파 전체 음악 예능 첫 1위를 기록하고 3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후 임영웅을 비롯한 7명의 트롯맨이 출연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8개월 연속 1위(2020년 5~12월)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이어 '미스트롯2'(2021년 1~3월 1위)까지 가세해 바야흐로 트로트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MBN의 다른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2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8.0%로 이름을 올렸다.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괴롭힘을 당한 문동은(송혜교)이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후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등 가해자 응징에 나서는 복수극이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이 공개됐고, 파트2는 3월 공개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첫 청불 등급 OTT 드라마로, 또한 배우 송혜교의 OTT 드라마 데뷔작으로도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넷플릭스는 20~40대 중심의 유료 월정액 영상 서비스라는 점, 아직 전반부만 공개된 점까지 고려하면 '더 글로리'의 화제성과 파급력은 한동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이름을 올렸고 MBC '나 혼자 산다',  KBS1 '내 눈엔 콩깍지'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SBS '런닝맨',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불타는 트롯맨',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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