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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VS 오타니 절친 '개막전'부터 맞붙는다?…日이 기대하는 특급 시나리오

작성일: 2023.01.27 12:49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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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 오클랜드에 입단한 후지나미 신타로.ⓒ연합뉴스/AP
▲ 오클랜드에 입단한 후지나미 신타로.ⓒ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일본이 기대하는 메이저리그 특급 개막전이 펼쳐질까.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27일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와 후지나미 신타로(29·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선발 맞대결 가능성에 관해 썼다.

오타니가 속한 에인절스와 후지나미의 오클랜드는 3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20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매체는 이날 이 둘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타 겸업 스타다.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팀 타선과 마운드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팀을 상징하는 선수인 만큼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시즌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후지나미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해를 맞이한다. 지난 13일 오클랜드와 1년 325만 달러(약 39억 원)에 합의하며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뷔 첫해기에 개막전 선발 가능성은 낮았지만, 상황이 변했다. 오클랜드가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이다.

오클랜드는 27일 팀 에이스 콜 어빈(29)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내주며 투수 유망주 카일 버비츠키(25)와 내야 유망주 대럴 에르나이스(22)를 영입했다. 어빈은 지난해 팀에서 선발 투수로 가장 많은 30경기에 등판해 9승 13패 181이닝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한 핵심 투수다.

어빈이 빠지며 자연스럽게 오클랜드 선발진은 재구성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후지나미를 비롯해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드류 루친스키(35)와 폴 블랙번(30), 제임스 카프릴리언(29) 등이 선발 로테이션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체는 “어빈이 사라진 오클랜드 선발 로테이션은 후지나미를 비롯해 루친스키, 블랙번, 카프릴리언 등이 각축을 펼칠 예정이다. 갑작스럽지만, 후지나미와 오타니의 선발 맞대결이 실현될 가능성도 있다. 후지나미가 어떤 시점에 데뷔전을 치를지 주목할 만하다”고 썼다.

한편 후지나미는 오타니와 동갑내기 친구로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주목받았다. 일본프로야구(NPB)와 일본 대표팀을 거쳐 우정을 쌓았다. 이 둘의 선발 맞대결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펼쳐질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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